시민단체 "창원시 첫 개방형직위 공모, 측근 챙기기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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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절차에 맞게 후보군 중 적격자라고 판단된 사람 임용"
시민단체 '부산경남미래정책'(이하 미래정책)은 29일 경남 창원시의 민선 8기 첫 개방형직위 공모가 사실상 측근 챙기기로 변질했다고 비판했다.
미래정책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첫 개방형직위 임용자 면면부터 홍남표 시장의 '측근 심기'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개방형직위 도입 취지인 고도의 전문성과 효율적 정책 수립 대신 공직사회 점령군 행세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동이 고향인 조명래 제2부시장은 홍 시장과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것 외에는 거주·근무경력 등에서 창원과 연관성이 없다"며 "조 제2부시장이 본인의 대표 경력인 한의학과 교수로 근무한 동신대 소재지는 전남 나주시"라고 설명했다.
미래정책은 개방형직위로 뽑힌 나머지 2명인 허동혁 서울사업소장과 신병철 감사관에 대해서도 "홍 시장 간 측근 관계에 의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미래정책은 "허 소장은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상임위 소속 고위 공무원이던 홍 시장과 인연을 맺어왔고, 허 소장의 친형은 현역 경남도의원"이라고 말했다.
신병철 감사관을 두고는 "홍 시장과 같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으로, 과기부에서 감사담당관(4급 서기관) 경력은 있지만, 법 관련 중앙부처 출신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미래정책의 이런 비판에 대해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절차에 맞게 임용이 이뤄졌다"며 "개방형직위 공고 이후 서류·면접전형을 거쳐 각각의 후보군 중에서 적격자라고 판단된 사람을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미래정책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첫 개방형직위 임용자 면면부터 홍남표 시장의 '측근 심기'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개방형직위 도입 취지인 고도의 전문성과 효율적 정책 수립 대신 공직사회 점령군 행세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동이 고향인 조명래 제2부시장은 홍 시장과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것 외에는 거주·근무경력 등에서 창원과 연관성이 없다"며 "조 제2부시장이 본인의 대표 경력인 한의학과 교수로 근무한 동신대 소재지는 전남 나주시"라고 설명했다.
미래정책은 개방형직위로 뽑힌 나머지 2명인 허동혁 서울사업소장과 신병철 감사관에 대해서도 "홍 시장 간 측근 관계에 의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미래정책은 "허 소장은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상임위 소속 고위 공무원이던 홍 시장과 인연을 맺어왔고, 허 소장의 친형은 현역 경남도의원"이라고 말했다.
신병철 감사관을 두고는 "홍 시장과 같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으로, 과기부에서 감사담당관(4급 서기관) 경력은 있지만, 법 관련 중앙부처 출신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미래정책의 이런 비판에 대해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절차에 맞게 임용이 이뤄졌다"며 "개방형직위 공고 이후 서류·면접전형을 거쳐 각각의 후보군 중에서 적격자라고 판단된 사람을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