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옛길 테마거리' 조성…내년 준공
울산시 남구는 '장생포 옛길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테마거리는 남구 장생포고래로 193번길 일원 약 740m 구간에 조성된다.

테마거리에는 장생옛길 진입부 게이트, 노랫말 벽화와 조형물, 포토존, 디자인 보행등, 보행데크 등이 설치된다.

남구는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 구비 등 14억원을 투입하며, 이달 착공해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남구는 테마거리 조성으로 인근 고래문화마을 등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앞서 2019년 사업비 12억5천만원을 들여 장생포고래로 179번길 일원에 '장생옛길 복원사업'을 시행해 진입 게이트, 파노라마 벽화, 옛 우물 복원, 지역 출신 야구선수 윤학길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테마거리 조성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보행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