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술국치 상기' 행사…절대 잊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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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29일 제112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광복회관에서 경술국치를 상기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호권 광복회장은 행사에서 "우리 민족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비통한 역사를 잊지 않고 마음의 각오를 새로이 다지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12년 전 오늘은 '민족의 피가 끓고 가슴이 찢어지는 날, 골수에 사무친 원한이 수 대를 지나도 소멸하지 않을 원통한 날'이며 바로 경술국치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엄혹했던 일제강점기에도 국내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한국인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이날을 상기했다"며 "상인은 폐점과 철시를 감행했고 노동자는 총파업을, 감옥에 투옥된 이들은 단식투쟁을 했다"고 돌아봤다.
장 회장은 "작금의 한일 양국은 분명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스스로 일본으로부터 전대미문의 억압과 굴종을 강요받았던 피맺힌 경술국치의 역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장호권 광복회장은 행사에서 "우리 민족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비통한 역사를 잊지 않고 마음의 각오를 새로이 다지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12년 전 오늘은 '민족의 피가 끓고 가슴이 찢어지는 날, 골수에 사무친 원한이 수 대를 지나도 소멸하지 않을 원통한 날'이며 바로 경술국치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엄혹했던 일제강점기에도 국내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한국인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이날을 상기했다"며 "상인은 폐점과 철시를 감행했고 노동자는 총파업을, 감옥에 투옥된 이들은 단식투쟁을 했다"고 돌아봤다.
장 회장은 "작금의 한일 양국은 분명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스스로 일본으로부터 전대미문의 억압과 굴종을 강요받았던 피맺힌 경술국치의 역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