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음성기반…투숙 환경 원격 제어로 효율적 에너지 사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6월 전남 신안군에 문을 연 '라마다 프라자 앤 씨원리조트 자은도'의 400여 객실을 대상으로 자사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 본격 상용화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은 야놀자클라우드가 개발한 클라우드ㆍ사물인터넷(IoT) 기반 객실 관리 솔루션 '와이플럭스 GRMS'(Guest Room Management System)와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 머큐리의 단말기를 연동한 호스피탈리티(접객) 솔루션이다.

신규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와 KT의 음성인식 스피커만으로 객실 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와이플럭스 패스로 도어락·냉난방·조명 등을 조절하고, 엘리베이터 호출·방해 금지·객실 청소·발레파킹 등 요청 사항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호텔 관리자 역시 모바일 기기로 객실 현황·고객 요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은 투숙 환경을 원격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한다.

객실 모션 감지 센서로 고객 재실 여부에 따라 효과적인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카드 없는 환경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당사의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