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용노동지청, 추석 앞두고 임금체불 사업장 집중 지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오는 29일부터 2주간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집중 지도는 건설업과 청년·여성·장애인·외국인 등 업종·계층별로 세분화해 실시한다.

취약계층이 다수 일하는 사업장과 체불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지청장이 방문해 체불 예방을 지도한다.

체불금 1억원 이상 또는 피해 노동자 30인 이상의 고액·집단체불 현장은 '체불 청산기동반'이 나서 신속한 지급을 유도한다.

올해 상반기 전주지청 관내 사업장의 임금체불액은 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했다.

체불 인원은 1천612명으로 집계됐다.

전현철 전주지청장은 "추석을 앞둔 근로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청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