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남신오·이정아…베를린서 90년대생 신예작가 3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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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2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문화원 내 전시공간에서 추수, 남신오, 이정아 등 한국 출신 1990년대생 신예작가 3인전인 '어셈블 뉴 바이브'를 연다.
홍익대 판화과와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를 졸업한 1992년생 추수(TZUSOO) 작가는 사진작품 '더 제로 섹스(The Zero Sex)'를 통해 생물학적 성별을 의미하는 섹스와 별개로 사회적으로 정의된 성인 젠더에 대한 인간 중심적 해석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했다.
베를린예술대와 뒤셀도르프 공립예술대에서 수학한 1993년생 남신오 작가는 큐브 형태로 정의된 영역을 부수고 다시 이어붙이며 재정립하는 '타인들의 집(House of the Others)' 연작을 선보였다.
베를린 바이센제 국립미술대에 재학 중인 1995년생 이정아 작가는 회화작품을 통해 잠재적인 불안정의 상황을 풀어나가는 시간을 형상화했다.
무의식 안의 불안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것인지, 이런 외부적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는 내부적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간 결과다.
문화원은 한국 출신 신예작가들을 독일 현지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베를린 예술제(9월 14∼16일) 기간에 맞춰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 국경을 넘는 문제와 고민을 독일 현지의 관객들과 함께 숙의하는 장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홍익대 판화과와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를 졸업한 1992년생 추수(TZUSOO) 작가는 사진작품 '더 제로 섹스(The Zero Sex)'를 통해 생물학적 성별을 의미하는 섹스와 별개로 사회적으로 정의된 성인 젠더에 대한 인간 중심적 해석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했다.
베를린예술대와 뒤셀도르프 공립예술대에서 수학한 1993년생 남신오 작가는 큐브 형태로 정의된 영역을 부수고 다시 이어붙이며 재정립하는 '타인들의 집(House of the Others)' 연작을 선보였다.
베를린 바이센제 국립미술대에 재학 중인 1995년생 이정아 작가는 회화작품을 통해 잠재적인 불안정의 상황을 풀어나가는 시간을 형상화했다.
무의식 안의 불안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것인지, 이런 외부적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는 내부적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간 결과다.
문화원은 한국 출신 신예작가들을 독일 현지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베를린 예술제(9월 14∼16일) 기간에 맞춰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 국경을 넘는 문제와 고민을 독일 현지의 관객들과 함께 숙의하는 장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