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2년 연속 세계개인선수권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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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상대로 2-0 완승…이소희-신승찬·최솔규-서승재는 4강 좌절
김소영(30)-공희용(26)이 2년 연속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26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에게 2-0(21-16 21-15)으로 승리했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4위인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에서 1995년 길영아-장혜옥 우승 이후 27년 만에 한국의 여자복식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팀 동료 이소희(28)-신승찬(28)에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던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 출전한 한국 3개 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1세트 시작과 함께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김소영-공희용은 이후에도 두 차례 4연속 득점을 더해 14-7 더블 스코어로 상대를 따돌렸다.
경기 막판 5연속 실점을 하며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상대의 서브 폴트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먼저 세트를 따냈다.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먼저 11점에 도달하며 주도권을 잡은 김소영-공희용은 상대 코트 곳곳을 노리며 일본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이후 이소희와 공희용이 번갈아 가며 상대 코트에 강한 공격을 꽂아 넣으면서 19-13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쓰야마-시다가 전열을 정비하며 2점을 추격했지만, 김소영의 마지막 공격이 네트를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서 4강행을 확정했다.
여자복식 동반 4강행이 기대됐던 세계 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은 일본 팀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이소희-신승찬은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와 벌인 여자복식 8강전에서 1-2(13-21 21-19 12-21)로 졌다.
연일 이어지는 경기에 집중력이 떨어진 듯 이소희-신승찬은 잦은 네트 범실로 1세트를 13-21로 허무하게 내줬다.
2세트에서도 집중력이 문제였다.
15-11, 4점 차로 앞서다가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면서 상대에 7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상대의 공격 범실과 신승찬의 과감한 강공으로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지만, 체력 낭비가 심했다.
결국 3세트에서 마쓰모토-나가하라가 체력적 우세를 앞세워 단 12점만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남자복식 8강에서도 최솔규(27)-서승재(25)가 말레이시아의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에게 0-2(18-21 16-21)로 완패했다.
1세트 초반 8-4까지 앞섰지만 이후 5연속 실점을 하면서 8-9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상대에 끌려다니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최솔규-서승재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상대의 강한 점프 공격에 계속해서 수비가 뚫렸다.
특히 14-14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4연속 실점을 했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연합뉴스
김소영(30)-공희용(26)이 2년 연속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26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에게 2-0(21-16 21-15)으로 승리했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4위인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에서 1995년 길영아-장혜옥 우승 이후 27년 만에 한국의 여자복식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팀 동료 이소희(28)-신승찬(28)에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던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 출전한 한국 3개 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1세트 시작과 함께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김소영-공희용은 이후에도 두 차례 4연속 득점을 더해 14-7 더블 스코어로 상대를 따돌렸다.
경기 막판 5연속 실점을 하며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상대의 서브 폴트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먼저 세트를 따냈다.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먼저 11점에 도달하며 주도권을 잡은 김소영-공희용은 상대 코트 곳곳을 노리며 일본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이후 이소희와 공희용이 번갈아 가며 상대 코트에 강한 공격을 꽂아 넣으면서 19-13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쓰야마-시다가 전열을 정비하며 2점을 추격했지만, 김소영의 마지막 공격이 네트를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서 4강행을 확정했다.
여자복식 동반 4강행이 기대됐던 세계 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은 일본 팀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이소희-신승찬은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와 벌인 여자복식 8강전에서 1-2(13-21 21-19 12-21)로 졌다.
연일 이어지는 경기에 집중력이 떨어진 듯 이소희-신승찬은 잦은 네트 범실로 1세트를 13-21로 허무하게 내줬다.
2세트에서도 집중력이 문제였다.
15-11, 4점 차로 앞서다가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면서 상대에 7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상대의 공격 범실과 신승찬의 과감한 강공으로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지만, 체력 낭비가 심했다.
결국 3세트에서 마쓰모토-나가하라가 체력적 우세를 앞세워 단 12점만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남자복식 8강에서도 최솔규(27)-서승재(25)가 말레이시아의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에게 0-2(18-21 16-21)로 완패했다.
1세트 초반 8-4까지 앞섰지만 이후 5연속 실점을 하면서 8-9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상대에 끌려다니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최솔규-서승재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상대의 강한 점프 공격에 계속해서 수비가 뚫렸다.
특히 14-14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4연속 실점을 했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