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생태계교란생물 퇴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태계교란식물은 번식력이 뛰어나 건강한 생태계를 훼손하고 우리나라 토종 동·식물에 악영향을 준다.

환경부는 1998년부터 가시박과 큰입배스, 황소개구리, 블루길 등 35종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도내에도 섬진강 변에 가시박이 넓게 분포하는 등 생태계교란생물이 확산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11월 생태계교란생물 서식지를 조사한 뒤, 이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생물 퇴치로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우리 고유의 토종생물을 보호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도민과 시·군 공무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