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하이서울기업협회는 ’22.8.24일 오후 2시 서울산업진흥원 2층 SBA홀에서 지자체장과 함께하는 『2022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비대면 방식을 접목하여 현장 참석자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병행하였다.

1부 순서에서는 먼저 행사를 주관한 김진석 사단법인 하이서울기업협회장겸 일·생활 균형 서울지역추진단장이 개회사를 통해 2022년 일·생활 서울지역추진단은 급변하는 근무환경에 따르는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전국 16개 지역추진단 중 가장 많은 기업에 재택근무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였으며, 이 밖에도 서울시민 대상 숏폼 영상 제작, 홍보 포스터 공모전 개최, 서울 소재기업 대상 일·생활 균형 컨설팅·캠페인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오늘 선포식 행사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기업과 근로자들이 함께 행복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이서울기업협회, 『2022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개최
서울지역의 수해 복구업무로 인하여 부득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서울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이 보장되어야 엄마·아빠가 행복하고 결국 아이도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고, 기업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여 누구나 꿈을 이루며 사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아갈 것”임을 강조했다.
하이서울기업협회, 『2022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개최
이어서, 일·생활 균형 제도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울소재 기업과 서울 시민들의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 세리머니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하는 소망 문구를 담은 소망 비행기 날리기를 실시하고, 노사가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일과 생활의 균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행복해질 것이라는 염원을 함께 나누었다.
하이서울기업협회, 『2022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개최
또한, 일·생활 균형 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2년 서울지역 일·생활 균형 우수사례 근로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역 내 16개 기업의 근로자들이 참가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4명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대해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우수상에 대해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특별상에 대해 상패와 상금 30만원을 각각 수여하였다.
하이서울기업협회, 『2022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개최
시상식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셀메이트의 홍현정 이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최근 둘째 아이를 출산하였지만 ‘임신 7주부터 출산휴가 직전까지 1시간 늦게 출근하고 1시간 빠르게 퇴근’하는 모성보호 법적제도를 상회하는 ㈜셀메이트만의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통해 가정이 더욱 견고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었으며, 일생활 균형이라는 것이 조직문화에 스며들게 해 준 회사와 이를 긍정적으로 이해해준 회사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이서울기업협회, 『2022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개최
2부 행사로는 ㈜브레인센터 상무인 양해기 시인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CEO의 지식융합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일·생활균형 CEO 지식융합 포럼을 진행하였다. 200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으로 등단하여 [테라포밍],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니었을 때]를 포함해 6권의 시집을 출간한 중견 시인이기도 양해기 시인은 강연을 통해 “지식 융합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기업의 CEO는 레드오션인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식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또한, 2022년 현재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무너지고 워라밸을 중시하고 일과 놀이를 연결시키려는 경향이 있는 MZ세대 직원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일과 생활을 분리하기보다는 이제는 일과 생활을 융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구글과 같은 세계 일류기업들의 일과 생활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솔루션으로 제시하였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행사에 참가한 인원을 제한하였지만, 온라인으로 서울 시민과 서울소재 기업 근로자 등 많은 인원들이 참가하여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행사를 기획한 사단법인 하이서울기업협회 김진석 협회장은 ‘서울 시민들의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고, 일·생활 균형 실천이 어려운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하이서울기업협회는 2021년부터 일·생활 균형 서울지역추진단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2021년에는 지역 네트워크 운영 및 이슈개발, 지역 밀착형 사례 발굴,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이라는 3대 역점 수행과제를 중심으로 총 13개 사업을 실시하여 고용노동부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올해에도 다채로운 사업들을 시행하여 서울 소재 기업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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