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9월 7일까지…생활용품 80점, 사진 등100점
광산 도시 태백의 기억…경기 안산서 사진 전시회
탄광촌 강원 태백시의 과거 풍경과 산업역군 광부의 작업 환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경기 아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탄광 유산에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의 검은 황금 사진 전시회다.

탄광 개발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젊은이들로 가득했던 태백의 풍경과 그들의 흔적 가득한 탄광의 작업환경을 기록한 사진 등 100점을 전시한다.

실제로 사용했던 광산 생활용품 80점도 함께 보여준다.

안산시는 석탄산업 합리화로 태백을 떠난 출향민이 많이 사는 도시다.

광산 도시 태백의 기억…경기 안산서 사진 전시회
태백시 관계자는 25일 "잠시 잊고 살았던, 힘겨웠지만 아름다웠던 과거 석탄산업 호황기를 기억하면서 광산 도시 태백에서 산업역군으로 헌신한 출향민을 회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