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플렉스', '보틀벙커', '콜리올리'...롯데마트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개 부문 본상 수상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보틀벙커’, ‘콜리올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가지 부문 아래 다양한 세부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매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적인 작품을 출품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리테일 카테고리 본상, ‘보틀벙커’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리테일 및 일러스트레이션 카테고리 본상, ‘콜리올리’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패키지 디자인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해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먼저 리테일 카테고리에서 수상한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의미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매서운 유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인 체험형 소비를 필두로 ‘와인’, ‘리빙’, ‘펫’, ‘식료품’의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식품관 전면의 파노라마 수족관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축산 매장,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ㆍ냉동 식품 매장을 갖추었으며, 카테고리 전문 매장으로의 확장은 물론 메가스포츠스토어, 초대형 장난감 스토어, 롤러장, 풋살 경기장에 이르기까지 놀이와 경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기존 대형마트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틀벙커’는 ‘와인의 모든 것! 보틀벙커에 없으면 어느 곳에도 없다’는 콘셉트의 국내 최대규모 메가 와인 큐레이션샵이다. 내부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벙커’를 모티브로 한 매장 공간에서 최고급 와인부터 가성비 와인까지 4,000여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다양한 상황에 맞춘 와인 제안, 호텔 출신의 소믈리에를 앞세운 맞춤형 큐레이션 등을 제공하며,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Tasting Tab)’도 운영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한 ‘보틀벙커 일러스트레이션 시리즈’는 ‘와인을 즐기는 찰나의 순간들’을 주제로 고객들의 즐거운 와인 경험을 위해 탄생했다. 굵고 거친 선에 한국의 강한 붓터치 느낌을 차용하여 마치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주었으며, 무질서하고 과감한 페인팅으로 보틀벙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콜리올리’는 롯데마트의 ‘펫토탈케어’ 전문 스토어 및 브랜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삶의 즐거움을 제안한다. 기존 펫스토어가 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중심이었다면 ‘콜리올리’는 병원, 미용실 등 반려동물 케어 및 관리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유통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건강 기능식 특화존을 도입했다. 또한 펫 전용 가전/가구, 반려동물 인식표 맞춤 제작, 3D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펫팸족’들의 취향 및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콜리올리’ 브랜드 상품의 패키지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2원색(blue, yellow)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는 점을 착안하여 5가지 컬러를 추출해, 반려동물의 얼굴에 로고를 조합한 유니크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다양한 컨셉 매장과 새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꾸민 ‘어반포레스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PB브랜드인 ‘온리프라이스’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전선 정리가 용이하도록 제작한 ‘멀티탭’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2020년에는 환경 보호 참여를 독려하는 ‘같이가요 캠페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경선 롯데마트 디자인팀장은 “제타플렉스, 보틀벙커, 콜리올리의 런칭을 준비하며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이라는 대형마트에 대한 인식을 깨기 위해 공간과 브랜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롯데마트의 디자인 퀄리티를 높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더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