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무원 전출·파견 확대…"교류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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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불만 많던 전출 제한 기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
이상호 시장 "인사는 공직사회 혈관…원활해야 힘 생긴다" 강원 태백시가 신규 공무원의 전출 제한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전출 대상도 중앙부처, 강원도 등 상급 기관에서 일반 기초단체까지 확대했다.
태백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신규뿐만 아니라 임용 10년 미만에 대해서도 전출 제한 기간 10년을 적용했다.
명분은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이었다.
이에 따라 2018년 11명에 이르던 연간 전출자가 2019년에는 3명으로 급감했고, 2020∼22년 최근 3년간은 단 2명에 그쳤다.
당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부당하다'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신규 임용 공무원의 전출 제한 기간은 3∼5년 범위에서 정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임용령 위반 논란도 빚어졌다.
그러나 민선 8기는 민선 7기와 달리 전출에 따른 결원보다 중앙부처, 강원도 등 상급 기관과의 인사 교류 단절로 말미암은 인적 네트워크 부족 등 행정 경쟁력 저하가 더 큰 문제라고 판단했다.
이에 태백시는 수요 조사를 통해 상·하반기 1명씩 매년 2명에게 전출 기회를 주고, 사전 신청을 받아 상·하반기 각 2명씩 매년 4명 파견 인사를 하는 등 인사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출 및 파견에 따른 결원은 경력직 공개채용 등을 통해 신속히 보충하기로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4일 "인사는 공직사회에 영양분을 보급하는 혈관과 같고, 힘인 경쟁력도 원활할 흐름에서 나온다"며 "상급 기관과의 인사 교류 확대는 경쟁력 있고, 일하는 태백시를 만드는 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상호 시장 "인사는 공직사회 혈관…원활해야 힘 생긴다" 강원 태백시가 신규 공무원의 전출 제한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전출 대상도 중앙부처, 강원도 등 상급 기관에서 일반 기초단체까지 확대했다.
태백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신규뿐만 아니라 임용 10년 미만에 대해서도 전출 제한 기간 10년을 적용했다.
명분은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이었다.
이에 따라 2018년 11명에 이르던 연간 전출자가 2019년에는 3명으로 급감했고, 2020∼22년 최근 3년간은 단 2명에 그쳤다.
당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부당하다'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신규 임용 공무원의 전출 제한 기간은 3∼5년 범위에서 정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임용령 위반 논란도 빚어졌다.
그러나 민선 8기는 민선 7기와 달리 전출에 따른 결원보다 중앙부처, 강원도 등 상급 기관과의 인사 교류 단절로 말미암은 인적 네트워크 부족 등 행정 경쟁력 저하가 더 큰 문제라고 판단했다.
이에 태백시는 수요 조사를 통해 상·하반기 1명씩 매년 2명에게 전출 기회를 주고, 사전 신청을 받아 상·하반기 각 2명씩 매년 4명 파견 인사를 하는 등 인사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출 및 파견에 따른 결원은 경력직 공개채용 등을 통해 신속히 보충하기로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4일 "인사는 공직사회에 영양분을 보급하는 혈관과 같고, 힘인 경쟁력도 원활할 흐름에서 나온다"며 "상급 기관과의 인사 교류 확대는 경쟁력 있고, 일하는 태백시를 만드는 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