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일시멘트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5% 오른 1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성신양회는 4%, 아세아시멘트는 전 거래일보다 3.03%, 고려시멘트 3.89%, 삼표시멘트 2.51%, 쌍용 C&E는 0.87% 반등 중이다.
앞서 이들 시멘트업체들은 유연탄 가격 급등에 따라 시멘트 공급 가격을 추가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일시멘트가 톤당 15%, 성신양회는 13.5%, 삼표시멘트가 11.7%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나머지 업체들도 내부 검토 단계로 알려졌다. 시멘트 업계의 가격 인상은 올해 2월 15~18% 인상에 이어 두번째다.
전 세계 공급망 악화로 유연탄 호주산 가격은 톤당 약 400달러 수준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오른데다 환율상승 여파로 시멘트 업계의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