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건설재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개발연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24일 건설 소재의 물성(물리적 성질)을 예측할 수 있는 '건설 재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건설연이 개발하려는 플랫폼은 분자 수준의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소재의 물성을 예측해 새로운 소재를 선정하거나 최적 함량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다.

건설연은 플랫폼이 구축되면 AI가 도로의 포트홀을 줄이거나 콘크리트의 강도를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첨가제의 분자 구조를 제안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설연은 1차 수요조사를 통해 플랫폼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할 소재 일부를 선정했으며, 10월까지 2차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건설 소재 개발과 평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자유롭게 신청하면 된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