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인구감소 문제 대응을 위해 관내 민간단체와 함께 '저출산 인식개선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안양소식] 저출산인식개선 릴레이 챌린지 진행
저출산 챌린지는 낮은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 체결한 민·관 공동실천협약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민간단체 주도 캠페인이다.

저출산 인식 개선 구호와 견해, 사진 등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고 48시간 안에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챌린지의 구호인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은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현섭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안양시지부장이 첫 주자로 나선 뒤 김인석 안양청년회의소 회장, 이세규 동안양청년회의소 회장, 강은숙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안양시지부 초대지부장이 다음 참여자로 지목돼 챌린지에 참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의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과 육아·돌봄, 주거 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구 정책 성공의 시작은 인구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6월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2040년까지 '인구 58만과 청년층 30% 이상'을 목표로 4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