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자전거대회 잇따라 펼쳐져…1천850명 힘찬 페달
강원 인제에서 이달 말 대규모 자전거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23일 인제군에 따르면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출발해 강화∼파주∼연천∼철원에 이어 인제와 고성까지 550㎞ 구간에서 펼쳐진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 150여 명은 29일 인제 구간에 도착해 구간 시상식을 한 뒤 30일 고성으로 출발한다.

또 오는 27∼28일 제12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자전거 대회가 인제에서 열리며, 동호인 1천7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인제스피디움에서 출발해 하추리∼스피디움까지 46㎞를 달리는 시군 대항 단체전과 28일 원통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한계령∼원통9리까지 115㎞를 달리는 개인전으로 나누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안전한 진행을 위해 도로 정비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인제라이딩센터를 홍보해 자전거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서 자전거대회 잇따라 펼쳐져…1천850명 힘찬 페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