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심창욱(북구5) 의원은 23일 "학원 강사를 채용할 때 성범죄와 아동학대 경력에 대한 신원 조회 소홀로 학원생들이 성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심창욱 광주시의원 "학원 강사 채용 때 성범죄 신원조회 소홀"
심 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위원회에서 "학원 강사 채용 전 성범죄 경력 조회 및 무자격 강사에 대한 신원조회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데도 교육청이 부과한 관련 과태료가 올해 상반기 5건 520만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육청의 선제 관리 감독과 적극적인 계도를 통해 학원 범죄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교육청은 신원조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