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꽉꽉 채우면 무거워…밀양시 50ℓ 마대 없앤다
경남 밀양시는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 수거 전용 포대 중에서 50ℓ짜리 마대 제작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밀양시는 환경미화원들이 허리, 어깨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것을 막고자 50ℓ 마대 제작을 멈춘다고 설명했다.

단, 시민이 구입한 50ℓ 마대는 계속 쓸 수 있다.

밀양시는 대신 20ℓ 마대를 제작해 보급한다.

환경부 지침은 50ℓ 마대에 담을 수 있는 쓰레기 무게를 13㎏ 이하로 권고한다.

그러나 쓰레기를 마대에 가득 채우면서 제한 무게를 초과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환경미화원들이 다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