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연 "'만5세 입학' 우려 의견, 대통령에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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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교육비서관, 교육위 출석…"공론화 지시 나중에 들어"
최근 논란을 부른 초등학교 '만 5세 입학' 정책을 두고 '우려' 의견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당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22일 밝혔다.
권성연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만 5세 조기입학 정책에 대한 비서관의 의견은 무엇이었냐'는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의 질의에 "다수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라 신중히 검토하고 의견수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우려의 의견이었다"고 답했다
권 전 비서관은 '검토 의견은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리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 "(윤 대통령에게도) 올라갔다"고 부연했다.
권 전 비서관은 다만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이 무시하신 것이냐'는 질의에는 "업무보고 자리에는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저는 배석하지 않아 알지 못하고, 공론화를 지시하신 것으로 나중에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장인 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교육비서관이 신중 검토 의견을 냈는데 교육비서관이 업무보고에 배석도 하지 않았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비서관은 박순애 전 교육부총리의 사퇴로 일단락된 입학 연령 하향 논란 후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합뉴스
권성연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만 5세 조기입학 정책에 대한 비서관의 의견은 무엇이었냐'는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의 질의에 "다수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라 신중히 검토하고 의견수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우려의 의견이었다"고 답했다
권 전 비서관은 '검토 의견은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리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 "(윤 대통령에게도) 올라갔다"고 부연했다.
권 전 비서관은 다만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이 무시하신 것이냐'는 질의에는 "업무보고 자리에는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저는 배석하지 않아 알지 못하고, 공론화를 지시하신 것으로 나중에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장인 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교육비서관이 신중 검토 의견을 냈는데 교육비서관이 업무보고에 배석도 하지 않았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비서관은 박순애 전 교육부총리의 사퇴로 일단락된 입학 연령 하향 논란 후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