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타깃은 시어러…EPL 한 클럽 최다골 케인 "이게 끝 아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울버햄프턴 상대로 토트넘 소속 185호 골…아궤로 기록 넘어
"이게 끝이 아닙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클럽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해리 케인(토트넘)의 말이다.
케인은 20일(한국시간) EPL과 토트넘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홈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헤더로 1-0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책임졌다.
케인의 리그 185호 골이었다.
EPL에서의 모든 득점을 토트넘 소속으로만 넣은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184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궤로(은퇴)를 넘어 EPL 한 클럽에서 역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우뚝 섰다.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넣은 250번째 골이기도 하다.
임대로 다른 팀에서 뛰었던 기간을 빼고 2009년부터 오직 토트넘 한 팀에서만 뛰어온 케인 축구 인생의 '이정표'라 할 만하다.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로 인정받는 케인이 정복할 다음 고지는 EPL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다.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이 각각 이 부문 2, 3위에 올라있고, 케인이 4위다.
산술적으로만 따져 보면 케인이 시어러를 넘어서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
현재 29세인 케인이 시어러처럼 3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 매 시즌 13골 정도를 넣으면 시어러를 제치고 역대 1위에 오를 수 있다.
케인은 울버햄프턴과 경기 뒤 SNS를 통해 "아궤로의 기록을 깨고 EPL 단일 클럽 최다 득점자가 된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철저하게 팀원들과 약속된 플레이로 기념비적인 득점을 올린 케인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짧은 코너킥이 미리 달려 나오던 이반 페리시치의 머리에 얹혔고, 이를 골대 반대편에서 기다리던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코치진, 그리고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기록을 세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클럽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해리 케인(토트넘)의 말이다.
케인은 20일(한국시간) EPL과 토트넘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홈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헤더로 1-0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책임졌다.
케인의 리그 185호 골이었다.
EPL에서의 모든 득점을 토트넘 소속으로만 넣은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184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궤로(은퇴)를 넘어 EPL 한 클럽에서 역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우뚝 섰다.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넣은 250번째 골이기도 하다.
임대로 다른 팀에서 뛰었던 기간을 빼고 2009년부터 오직 토트넘 한 팀에서만 뛰어온 케인 축구 인생의 '이정표'라 할 만하다.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로 인정받는 케인이 정복할 다음 고지는 EPL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다.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이 각각 이 부문 2, 3위에 올라있고, 케인이 4위다.
산술적으로만 따져 보면 케인이 시어러를 넘어서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
현재 29세인 케인이 시어러처럼 3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 매 시즌 13골 정도를 넣으면 시어러를 제치고 역대 1위에 오를 수 있다.
케인은 울버햄프턴과 경기 뒤 SNS를 통해 "아궤로의 기록을 깨고 EPL 단일 클럽 최다 득점자가 된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철저하게 팀원들과 약속된 플레이로 기념비적인 득점을 올린 케인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짧은 코너킥이 미리 달려 나오던 이반 페리시치의 머리에 얹혔고, 이를 골대 반대편에서 기다리던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코치진, 그리고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기록을 세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