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
일본 규슈지역 최대도시인 후쿠오카에서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설 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후쿠오카 상설 판매장은 하카타구에 위치한 예스마트(Yesmart) 후쿠오카점에 자리 잡았다.

예스마트 후쿠오카점은 일본 내 대표적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영산(대표 장영식)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식품 유통매장이다.

총면적 1천150㎡ 중 전남 상설 판매장은 33㎡ 규모로 김치·젓갈·어묵·주류·해조류 등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 40여 제품이 입점했다.

영산은 한국식품 전문 마켓 예스마트 14개 직영매장과 12개 유통매장을 통해 2021년 180만달러 상당의 전남 식품을 포함해 총 600만달러의 한국식품을 일본 내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개장식에는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장영식 대표·임현근 후쿠오카 총영사관 영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식품 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장영식 대표는 "1차 목표 고객은 한인 동포들인데 '전라도 음식' 하면 기본적으로 많이 신뢰하는 분위기"라며 "전남의 좋은 제품을 계속 늘리면 매장 전체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전남' 브랜드로 일본에 세 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게 됐다"며 "입맛이 까다롭고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은 일본 소비자에게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알리는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