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은 '주거·부동산'…74% "도정 운영 잘할 것" 긍정 전망

경기도민들은 '경제·일자리'와 '주거·부동산'을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 민선 8기 최우선 도정 과제로 '경제·일자리' 꼽아
경기도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9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8기 경기도정 출범 관련 인식' 조사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도정 과제로 응답자의 25%가 '경제 및 일자리'를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주거 및 부동산'도 23%를 차지했고, 이어 '도내 지역균형 발전'(10%), '복지 및 보육'(9%), '교통'(9%), '청년정책'(6%), '환경·에너지'(5%) 등의 순이었다.

기대하는 정책분야로도 '경제 및 일자리'(20%)와 '주거 및 부동산'(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복지·보육'(14%), 청년정책(9%), 교통(8%), 도내 지역균형발전(7%) 등이었다.

응답자의 67%는 올해 하반기 경제 및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김동연 도지사가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경제 분야 전문가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경제·일자리와 주거·부동산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도민들이 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앞으로 도정 운영을 어떻게 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74%가 '잘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못할 것'이라는 부정 전망은 13%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