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노조, 쟁의 조정신청…22~24일 파업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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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임금인상·인력충원 요구…의료원 "예산 확보 어려워"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18일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도의료원 6개(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지부는 의료원 측과의 임단협 교섭에 진전을 보지 못함에 따라 지난 1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6개 지부는 오는 22~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7.6% 임금인상과 함께 154명의 인력충원, 경영평가 대상 제외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의료원 측과 경기도가 관련 규정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6개 병원 지부 노조원들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희생을 감수해 왔고, 더 촘촘히 도민의 건강이 지켜지도록 이제는 경기도가 답할 차례"라며 "전향적 입장과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료원 관계자는 "도의료원이 경기도의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만큼 올해 추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임금 인상과 인력충원 모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노조 측의 대략적인 요구사항을 들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오는 23일 실무차원에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개 병원의 노조원은 모두 1천200여명이며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700~8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합뉴스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18일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도의료원 6개(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지부는 의료원 측과의 임단협 교섭에 진전을 보지 못함에 따라 지난 1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6개 지부는 오는 22~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7.6% 임금인상과 함께 154명의 인력충원, 경영평가 대상 제외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의료원 측과 경기도가 관련 규정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6개 병원 지부 노조원들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희생을 감수해 왔고, 더 촘촘히 도민의 건강이 지켜지도록 이제는 경기도가 답할 차례"라며 "전향적 입장과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료원 관계자는 "도의료원이 경기도의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만큼 올해 추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임금 인상과 인력충원 모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노조 측의 대략적인 요구사항을 들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오는 23일 실무차원에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개 병원의 노조원은 모두 1천200여명이며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700~8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