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노조·카카오노조,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철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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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카카오 노동조합은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추진을 중단키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대리운전노조와 '크루 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18일 오후 공동성명을 내고 "매각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의 1대 주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이날 오전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 중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불거진 지 두 달만이다.
당시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57.5% 중 일부와 경영권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노조와 갈등이 불거졌다.
두 노조는 "매각은 철회됐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구체화될 사회적 공존을 위한 성장 방안에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 향상, 모빌리티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첫걸음은 현재 진행 중인 대리운전노조, 크루 유니언과의 단체협약 체결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두 노조는 "MBK 파트너스, TPG 같은 사모펀드가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력을 제한하는 사회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대리운전노조와 '크루 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18일 오후 공동성명을 내고 "매각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의 1대 주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이날 오전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 중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불거진 지 두 달만이다.
당시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57.5% 중 일부와 경영권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노조와 갈등이 불거졌다.
두 노조는 "매각은 철회됐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구체화될 사회적 공존을 위한 성장 방안에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 향상, 모빌리티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첫걸음은 현재 진행 중인 대리운전노조, 크루 유니언과의 단체협약 체결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두 노조는 "MBK 파트너스, TPG 같은 사모펀드가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력을 제한하는 사회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