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들이 학교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과 강연회,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 등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KBS미디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토론을 열고 최근 학교폭력 실태와 예방정책을 소개한다.

토론회는 19일 춘천에서 시작해 순천(8월 31일), 천안(9월 28일), 부산(10월 19일) 순으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비영리민간단체 푸른나무재단은 전국 51개교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일부 학생이 등장인물로 직접 참여하는 연극과 강연회 등을 연다.

이밖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사이버스'를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 전국 173개 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도전과제를 단계별로 수행하고 사이버상 존중과 공감, 자기조절 역량 등을 익힐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