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할레프, 캐나디안오픈 테니스 우승…10위권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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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선 카레뇨 부스타, 후르카치 꺾고 올해 첫 트로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여자 테니스 강자 시모나 할레프(15위·루마니아)가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할레프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 뱅크 오픈(캐나디안오픈·총상금 269만7천250 달러)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24위·브라질)를 2-1(6-3 2-6 6-3)로 제압했다.
이로써 할레프는 지난 1월 멜버른 서머 셋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 우승을 일궜다.
다만, 서머셋1은 WTA 250시리즈인 반면, 캐나디안오픈은 그보다 등급이 높은 WTA 1000시리즈여서 무게감이 다르다.
WTA 1000은 4대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WTA 파이널스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할레프는 2017년과 2018년 연말 랭킹 1위를 지켰던 선수다.
2018년 프랑스오픈과 2019년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탈리아오픈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여파로 경기력이 떨어졌고, 랭킹도 22위까지 하락했다.
올 시즌에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인다.
서머 셋 대회에서 우승한 뒤 윔블던을 포함해 4차례나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캐나디안오픈에서 할레프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할레프는 경기 뒤 "지난 2번의 우승과 이번 우승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나는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면서 "그래도 우승의 기쁨은 똑같다"고 말했다.
새로 발표될 WTA 주간 랭킹에서 할레프는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6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하다드 마이아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8강에서 지난해 US오픈 8강 진출자인(12위·스위스), 4강에서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4위·체코)를 제압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할레프를 넘지 못하고 생애 첫 WTA 1000 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남자 단식에서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23위·스페인)가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0위·폴란드)를 2-1(3-6 6-3 6-3)로 물리치고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
할레프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 뱅크 오픈(캐나디안오픈·총상금 269만7천250 달러)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24위·브라질)를 2-1(6-3 2-6 6-3)로 제압했다.
이로써 할레프는 지난 1월 멜버른 서머 셋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 우승을 일궜다.
다만, 서머셋1은 WTA 250시리즈인 반면, 캐나디안오픈은 그보다 등급이 높은 WTA 1000시리즈여서 무게감이 다르다.
WTA 1000은 4대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WTA 파이널스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할레프는 2017년과 2018년 연말 랭킹 1위를 지켰던 선수다.
2018년 프랑스오픈과 2019년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탈리아오픈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여파로 경기력이 떨어졌고, 랭킹도 22위까지 하락했다.
올 시즌에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인다.
서머 셋 대회에서 우승한 뒤 윔블던을 포함해 4차례나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캐나디안오픈에서 할레프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할레프는 경기 뒤 "지난 2번의 우승과 이번 우승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나는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면서 "그래도 우승의 기쁨은 똑같다"고 말했다.
새로 발표될 WTA 주간 랭킹에서 할레프는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6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하다드 마이아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8강에서 지난해 US오픈 8강 진출자인(12위·스위스), 4강에서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4위·체코)를 제압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할레프를 넘지 못하고 생애 첫 WTA 1000 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남자 단식에서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23위·스페인)가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0위·폴란드)를 2-1(3-6 6-3 6-3)로 물리치고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