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 성수품 14만4천t 공급…할인쿠폰 450억원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농식품부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내주부터 집중관리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14개 품목의 공급량을 평시의 1.5배 수준으로 늘린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도 기존 월 90억원에서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하고, 1인당 사용 한도도 상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이달 상순 기준으로 노지 채소류 생산량 감소와 축산물 수요 증가 등으로 대다수 성수품의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다.
배추는 포기당 4천668원으로 평년보다 28.0%, 무는 1개당 2천201원으로 46.6% 각각 상승했다.
또 사과는 10㎏당 3만2천173원으로 15.5%, 양파는 1㎏당 1천432원으로 53.4%, 깐마늘은 1㎏당 8천636원으로 37.1% 올랐다.
축산물도 마찬가지로 돼지고기 1㎏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19.0% 오른 5천599원에, 계란 30㎏의 산지가격은 38.7% 상승한 4천999원에 각각 형성돼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인 이달 18일부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4개 성수품을 총 14만4천t(톤)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일반적인 출하기 공급량인 9만5천t의 약 1.5배에 달한다.
품목별 공급량은 ▲ 배추 5천890t ▲ 무 4천940t ▲ 사과 1만4천t ▲ 배 1만2천t ▲ 양파 3천t ▲ 마늘 300t ▲ 감자 4천700t ▲ 쇠고기 2만1천t ▲ 돼지고기 6만1천222t ▲ 닭고기 1만6천153t ▲ 계란 1천35t ▲ 밤 160t ▲ 대추 12t ▲ 잣 120㎏이다.
정부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차에 전체 물량의 40.7%를 공급한다.
또 추석 전 3주차에 31.4%, 추석 전 1주차에 27.9%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가공품의 경우 할당관세를 적용한 수입산 물량도 신속하게 도입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대형마트, 지역농산물 직매장, 전통시장 등 전국 2천952개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정부는 행사 기간(8.15∼9.12) 농축산물 할인쿠폰 예산을 기존 월 90억원에서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하고,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행사 품목을 선정해 약 20∼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1인당 할인 한도도 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농·축협·산림조합과 한우·한돈자조금 등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할인행사가 병행된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유통정보와 바로정보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인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전 4주차인 오는 16일부터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도 기존 월 90억원에서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하고, 1인당 사용 한도도 상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이달 상순 기준으로 노지 채소류 생산량 감소와 축산물 수요 증가 등으로 대다수 성수품의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다.
배추는 포기당 4천668원으로 평년보다 28.0%, 무는 1개당 2천201원으로 46.6% 각각 상승했다.
또 사과는 10㎏당 3만2천173원으로 15.5%, 양파는 1㎏당 1천432원으로 53.4%, 깐마늘은 1㎏당 8천636원으로 37.1% 올랐다.
축산물도 마찬가지로 돼지고기 1㎏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19.0% 오른 5천599원에, 계란 30㎏의 산지가격은 38.7% 상승한 4천999원에 각각 형성돼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인 이달 18일부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4개 성수품을 총 14만4천t(톤)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일반적인 출하기 공급량인 9만5천t의 약 1.5배에 달한다.
품목별 공급량은 ▲ 배추 5천890t ▲ 무 4천940t ▲ 사과 1만4천t ▲ 배 1만2천t ▲ 양파 3천t ▲ 마늘 300t ▲ 감자 4천700t ▲ 쇠고기 2만1천t ▲ 돼지고기 6만1천222t ▲ 닭고기 1만6천153t ▲ 계란 1천35t ▲ 밤 160t ▲ 대추 12t ▲ 잣 120㎏이다.
정부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차에 전체 물량의 40.7%를 공급한다.
또 추석 전 3주차에 31.4%, 추석 전 1주차에 27.9%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가공품의 경우 할당관세를 적용한 수입산 물량도 신속하게 도입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대형마트, 지역농산물 직매장, 전통시장 등 전국 2천952개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정부는 행사 기간(8.15∼9.12) 농축산물 할인쿠폰 예산을 기존 월 90억원에서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하고,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행사 품목을 선정해 약 20∼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1인당 할인 한도도 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농·축협·산림조합과 한우·한돈자조금 등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할인행사가 병행된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유통정보와 바로정보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인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전 4주차인 오는 16일부터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