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기림행사 열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창원시가 후원하고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이 날 행사는 1부 기림일 추모제와 2부 청소년문화제로 나눠 진행된다.
거제시는 13일 오전 10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5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인사말씀, 추모의 글 낭독 등 순서로 이어진다.
14일 오전 10시 통영시 남망산 조각공원 입구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앞에서는 추모의례, 추모사, 추모시 낭송, 헌화 등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정의비 일원에서는 기림일 기념 야외전시도 20일까지 열린다.
전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얼굴과 증언 등을 담은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8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메시지 쓰기 등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관련 도서 전시, 기림의 날 알고 가기 설문조사, 국화 문양 손거울 나눔 등 행사를 할 예정이다.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