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분기 영업이익 221억원…전년 대비 15.4%↑
나스닥에 상장한 한국 게임사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965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5.4%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는 8.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천82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9.5% 증가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동남아 및 기타 시장이 53%, 대만·홍콩·마카오가 28%, 한국·일본·중국 시장이 19%로 집계됐다.

게임 유형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70%, PC 게임이 26%, 기타 유형이 4%로 나타났다.

그라비티는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에서는 '라그나로크X'의 동남아 매출 증가, 라그나로크 오리진 북미 매출 발생, 지난 5월 대만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아레나 매출이 발생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관련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