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업 분야 공공기관 상생·협력협의회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지역 대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제4기 빛가람 미래농업 인재 육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도시 농업 상생 협의회, 4기 미래농업 인재육성 과정 운영
이 상생·협력 협의회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업 분야 4개 기관과 전남도농업기술원, 나주시 등이 농어업과 이전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든 협의체다.

2019년 시작한 인재 육성 과정은 협의회 기관과 지자체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대학생에게 농업 분야 창업과 공공기관 진로 탐색·취업 등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해오고 있다.

참여 대학생은 과정 수료 뒤 최대 2학점과 수료증을 받고 조별 과제와 개인별 평가에 따라 표창과 장학금 등을 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관별 주요 사업 및 농정특강, 현장 특강 등 농업 분야 직무 교육과 함께 각종 취업 관련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료자의 의견을 반영해 취업과 관련한 특강 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현장 방문 등 교육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 이사는 "이 과정은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운영 체계와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