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제안서 평가때 '국산화 개발 지원' 업체에 가점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 때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업체에 가점을 부여한다고 8일 밝혔다.

방사청은 부품 국산화 개발업체를 기술 지원한 체계업체에 상생협력확인서를 발급하고 가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 업무 지침'을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부품 국산화 개발 중소기업에는 체계업체의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그간 체계업체의 기술지원을 유인할 요인이 부족했다고 방사청은 평가했다.

이에 따라 부품 국산화 업체를 지원한 체계업체는 상생협력확인서 발급 수량에 따라 가점(최대 0.3점)을 받도록 했다.

국산화 등록 부품의 활용계획을 제안서 평가 때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이번 지침 개정에 포함됐다.

방사청은 "이번 개선으로 부품 국산화 개발과 활용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