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니, 그라운드 만루홈런 '축포'…NC, 롯데 따돌리고 단독 7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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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타점' SSG, 이틀 연속 삼성 제압…LG, 키움 꺾고 2위 수성
'최형우 끝내기' KIA, 3연패 탈출…'노시환 결승타' 한화, kt 제압 NC 다이노스가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7위로 올라섰다.
NC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닉 마티니의 그라운드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둔 NC는 롯데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7위가 됐다.
지난 5월 이동욱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NC는 시즌 초반인 4월 8일 공동 7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단독 7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NC는 2회초 양의지와 마티니의 연속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
이어 박준영이 볼넷을 골라 무산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NC는 도태훈이 밀어내기 볼넷, 박민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사 후 양의지가 우전안타를 날려 6-0을 만들었다.
6회에는 노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NC는 7회초 만루 상황에서 마티니가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 12-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그라운드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KBO리그 사상 4번째다.
NC는 8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완승을 했다.
2020년 NC 1차 지명 선수인 김태경은 선발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승을 거뒀다.
인천에서는 최정이 3타점을 올린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7-6으로 따돌리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SSG는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성한을 한유섬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3회초 1사 1,3루에서 SSG 선발 숀 모리만도의 폭투와 호세 필레라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SSG는 3회말 전의산과 추신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3-2로 역전했다.
삼성은 4회초 이원석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구자욱과 강한울의 연속 2루타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 5-3으로 앞섰다.
하지만 SSG는 공수 교대 후 최지훈이 중전안타, 전의산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만든 무사 2, 3루에서 후속 땅볼 2개로 2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재역전에 성공했고 2사 후에는 김강민이 밀어내기 몸맞는공으로 1점을 추가, 7-5로 앞섰다.
삼성은 8회초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SSG 선발 모리만도는 6⅓이닝 동안 7안타 5실점(3자책)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3위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꺾었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문성주가 문보경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2-0을 만들었다.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난 LG는 8회말 홍창기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오지환은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6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했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6이닝 동안 6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주말 3연전에서 키움을 2승 1패로 꺾은 LG는 1게임 차 앞선 2위가 됐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연장 10회말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5위 KIA는 6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4.5게임 차로 벌렸다.
KIA는 6회말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2루타에 이어 외야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 때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KIA는 8회말 두산 마운드에 불펜진이 가동되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창진이 볼넷을 골랐고 나성범은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황대인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소크라테스가 중전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KIA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또다시 KIA 불펜이 무너졌다.
두산은 9회초 KIA 구원투수 박준표와 한승혁을 상대로 2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순식간에 4득점,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베테랑 최형우가 KIA를 되살렸다.
KIA는 10회말 나성범의 안타에 이어 패스트볼로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KIA 선발로 나선 션 놀린은 개인 최다이닝인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삼진 7개를 뽑고 3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렸다.
연장 11회의 접전이 펼쳐진 수원에서는 노시환이 결승타점을 올린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6-5로 꺾었다.
kt는 1회초 앤서니 알포드가 선제 2점 홈런을 날렸고 2회에는 심우준이 2루타로 점수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3회초 중전안타를 친 마이크 터크먼이 2루 도루에 성공한 한화는 노시환의 적시타가 이어져 1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노시환과 하주석의 2루타와 장운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7회말 심우준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1득점, 다시 4-3으로 앞섰다.
한화는 8회초 1사 2루에서 터크먼의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초에는 2사 3루에서 대타 노수광이 중전 안타를 날려 5-4로 앞섰지만, kt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큼직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5-5를 만들었다.
박병호의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로 보였으나 한화 마티니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팀을 패배에서 구출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한화는 11회초 정은원이 볼넷을 고르자 노시환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6-5로 다시 앞서며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연합뉴스
'최형우 끝내기' KIA, 3연패 탈출…'노시환 결승타' 한화, kt 제압 NC 다이노스가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7위로 올라섰다.
NC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닉 마티니의 그라운드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둔 NC는 롯데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7위가 됐다.
지난 5월 이동욱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NC는 시즌 초반인 4월 8일 공동 7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단독 7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NC는 2회초 양의지와 마티니의 연속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
이어 박준영이 볼넷을 골라 무산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NC는 도태훈이 밀어내기 볼넷, 박민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사 후 양의지가 우전안타를 날려 6-0을 만들었다.
6회에는 노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NC는 7회초 만루 상황에서 마티니가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 12-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그라운드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KBO리그 사상 4번째다.
NC는 8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완승을 했다.
2020년 NC 1차 지명 선수인 김태경은 선발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승을 거뒀다.
인천에서는 최정이 3타점을 올린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7-6으로 따돌리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SSG는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성한을 한유섬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3회초 1사 1,3루에서 SSG 선발 숀 모리만도의 폭투와 호세 필레라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SSG는 3회말 전의산과 추신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3-2로 역전했다.
삼성은 4회초 이원석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구자욱과 강한울의 연속 2루타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 5-3으로 앞섰다.
하지만 SSG는 공수 교대 후 최지훈이 중전안타, 전의산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만든 무사 2, 3루에서 후속 땅볼 2개로 2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재역전에 성공했고 2사 후에는 김강민이 밀어내기 몸맞는공으로 1점을 추가, 7-5로 앞섰다.
삼성은 8회초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SSG 선발 모리만도는 6⅓이닝 동안 7안타 5실점(3자책)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3위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꺾었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문성주가 문보경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2-0을 만들었다.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난 LG는 8회말 홍창기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오지환은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6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했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6이닝 동안 6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주말 3연전에서 키움을 2승 1패로 꺾은 LG는 1게임 차 앞선 2위가 됐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연장 10회말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5위 KIA는 6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4.5게임 차로 벌렸다.
KIA는 6회말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2루타에 이어 외야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 때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KIA는 8회말 두산 마운드에 불펜진이 가동되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창진이 볼넷을 골랐고 나성범은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황대인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소크라테스가 중전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KIA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또다시 KIA 불펜이 무너졌다.
두산은 9회초 KIA 구원투수 박준표와 한승혁을 상대로 2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순식간에 4득점,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베테랑 최형우가 KIA를 되살렸다.
KIA는 10회말 나성범의 안타에 이어 패스트볼로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KIA 선발로 나선 션 놀린은 개인 최다이닝인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삼진 7개를 뽑고 3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렸다.
연장 11회의 접전이 펼쳐진 수원에서는 노시환이 결승타점을 올린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6-5로 꺾었다.
kt는 1회초 앤서니 알포드가 선제 2점 홈런을 날렸고 2회에는 심우준이 2루타로 점수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3회초 중전안타를 친 마이크 터크먼이 2루 도루에 성공한 한화는 노시환의 적시타가 이어져 1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노시환과 하주석의 2루타와 장운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7회말 심우준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1득점, 다시 4-3으로 앞섰다.
한화는 8회초 1사 2루에서 터크먼의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초에는 2사 3루에서 대타 노수광이 중전 안타를 날려 5-4로 앞섰지만, kt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큼직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5-5를 만들었다.
박병호의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로 보였으나 한화 마티니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팀을 패배에서 구출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한화는 11회초 정은원이 볼넷을 고르자 노시환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6-5로 다시 앞서며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