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궁촌항서 SUV 바다에 빠져…1시간여만에 인양
7일 오전 9시 44분께 강원 삼척시 궁촌항에서 동승자 없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출동한 동해해경 특공대 2명이 바다에 들어가 차량에 줄을 연결, 오전 11시 9분께 인양을 완료했다.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걸 막으려던 운전자가 무릎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사고는 운전자가 차량과 연결된 트레일러에서 슬립웨이(Slipway·선체 등을 육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설치한 경사로) 방향으로 보트를 내리는 과정에서 차량과 트레일러가 함께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