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AIG 여자오픈 1R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천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한국 시간 밤 11시 현재 공동 5위에 오른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5개가 열리며, 이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받는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34)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오후 조 선수들이 많은 홀을 남기고 있어 1라운드 종료 시점의 순위는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