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라는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 2002년 현희 이후 20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로 한국 펜싱에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 금메달을 안기고 단체전 우승도 이끌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송세라가 올해 첫 만장일치 수상자로 결정됐다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펜싱 코리아'의 위상을 재확인한 송세라 선수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3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송세라는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고 선수로서 뿌듯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MVP로 정해 시상하고, 12월엔 연말 종합 시상식을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