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부처·한국대사관 개최…협력 방안 논의
한·베 고용노동 협력의 미래는…수교 30주년 워크숍 개최
고용노동부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3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함께 '수교 30주년 고용·노동, 사회보장 협력 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고용·노동 및 사회보장분야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하노이 뒤 파크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응우옌 바 호안 노동부 차관과 박노완 대사가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첫번째 분과인 '고용·노동, 사회보장분야에서의 협력 평가 및 미래 협력'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 서미영 베트남사무소 부소장이 나와 인적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두번째 분과에서는 '협력 모범사례 공유 및 미래 협력'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박 대사는 "지난 30년간 양국은 고용노동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면서 "교류·협력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4년 체결한 고용허가제 양해각서는 활발한 인적 교류의 토대가 됐다"면서 "양국 관계가 한층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