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과 고경윤 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상 회복지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민선 8기 정읍시는 민생 안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시의회와 협의해 지원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만6천400여 명이다.
예산은 사회보장적 수혜금 약 214억 원으로 충당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석 연휴 전까지 무기명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종, 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정읍사랑 상품권 가맹점 4천6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신청 방법은 오는 8일부터 9월 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고경윤 의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상권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일상 회복지원금이 단숨에 민생경제를 풍요롭게 만들진 못하겠지만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