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 삼성디스플레이와 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

영우디에스피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19분 기준 영우디에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5원(26.38%) 오른 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우디에스피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11월 17일까지다.

회사측은 "계약금액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으로 11월 17일까지 공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영우디에스피가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할 OLED 검사장비는 OLED를 구성하는 셀과 모듈, 패널의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비전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AI) 검사기술이 적용돼 있어 장비 도입 시 검사공정의 자동화 및 불량품 검출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영우디에스피는 OLED 및 반도체 장비 제조·판매업체로 자동화, 비전(Vision), 공정 기술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빙로봇, 반도체 검사장비, 이차전지 검사장비,헬스케어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