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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서울시교육청·푸른나무재단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체험형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된 선도프로그램에는 성폭력·사이버폭력 등의 학교폭력으로 특별교육 조치를 받은 가해 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선도프로그램은 가해 학생에게 자신의 행위가 범죄가 될 수 있음을 인지시키고, 피해자의 마음에 공감해 성찰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서울경찰청은 학교폭력이 사이버 공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최근 5년간 학교폭력 유형에서 성폭력이 28.5% 증가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원·서초·강서경찰서 등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교육기관이다.
특별교육이수기관은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재범방지 교육시설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은 학교와 경찰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입체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서울경찰청과 지속적 업무협력 체제 유지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