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산림휴양 시설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전환되면서 숲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산림휴양·교육·치유 시설에 41명의 산림복지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들은 도내 산림휴양시설 18곳과 교육시설 17곳 등 모두 35곳에서 방문객들에게 산림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고, 체험 활동 등을 돕는 등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숲해설가는 휴양림, 수목원, 도시 숲 등에서 나무나 식물에 관한 생태적 지식을 공유한다.

유아숲해설가는 숲에서 교육, 놀이, 상담, 보호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유아의 정서적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

산림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해당 시·군(산림부서)과 도 산림자원연구소로 하면 된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숲체험 활동은 신체적 면역력 향상과 심리안정, 우울증 및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며 "코로나19의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다양한 산림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