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정상 개최…31일까지 판매·체험행사 풍성

강원 홍천군의 대표축제인 '찰옥수수축제'가 29일 홍천읍 홍천강 둔치주차장에서 개막했다.

"찐 옥수수 맛보세요" 홍천 찰옥수수축제 개막
이날 개장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 판매행사로 축소해 열리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옥수수를 주제로 빨리 먹기, 껍질 까기, 투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으로 31일까지 진행된다.

축제기간 가수와 동아리 공연, 먹거리 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찐 옥수수 맛보세요" 홍천 찰옥수수축제 개막
신영재 군수는 "그동안 축소했던 홍천찰옥수수축제를 철저한 방역 속에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하게 됐다"며 "축제를 통해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찐 옥수수 맛보세요" 홍천 찰옥수수축제 개막
홍천찰옥수수는 지역의 재배환경에 맞게 육종된 지리적표시 특산품으로, 찰옥수수 종자를 생산하는 채종포가 두촌면에 있는 등 전국 인지도가 높다.

지역 농가가 1천여ha에 걸쳐 재배 중이며 10월 중순까지 찰옥수수를 출하한다.

"찐 옥수수 맛보세요" 홍천 찰옥수수축제 개막
축제장에는 무궁화 수종을 전시해 나라꽃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도 연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전국 최고의 명품 옥수수도 맛보고, 풍성한 인심도 느끼는 성공 축제가 되도록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찐 옥수수 맛보세요" 홍천 찰옥수수축제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