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상반기 대출 2천973억원 신규 취급…반기 최대

누적대출 취급액 1조5천억원 돌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는 올해 상반기에 2천973억원의 신규 대출을 취급해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86% 늘어난 규모다.

피플펀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회사의 누적 대출액과 대출 잔액은 각각 업계 최대 규모인 1조5천95억 원, 3천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1.09% 수준이다.

상품별 상반기 신규 취급 규모는 개인신용대출이 1천150억원, 부동산담보대출이 1천823억원이었다.

개인신용대출액 중 중신용 고객에게 제공한 중금리 대출 비중이 61.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카드론 등 2금융권의 대출을 대환하려는 목적의 대출 비중이 43.5% 수준이다.

피플펀드의 개인신용대출이 온투금융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비중은 6월 말 기준 68.4%로,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온투금융사 13곳 중 가장 많다.

피플펀드는 중신용자들에게 더욱 원활히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개인 및 법인 투자자 모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하반기에는 중신용 고객들이 더욱 질 좋은 대출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