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앞으로 통합회원 체제를 도입해 우수 인재 관리를 효율화하고, 플랫폼별 채용 상품을 하나로 결합한 패키지 판매를 통해 사업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리멤버는 지난해 말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 이후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리멤버의 채용 사업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자소설닷컴이 보유한 잠재력 있는 우수 인재들을 확보해 채용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리멤버의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소설닷컴 운영사 앵커리어의 박수상 대표는 “신입 채용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해 온 자소설닷컴과 경력직 채용 시장을 혁신하고 있는 리멤버가 만나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며 “자소설닷컴을 이용하는 신입 구직자들에게도 단순 취업을 넘어 앞으로 다양한 경력 채용 시장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