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2분기 적자전환에 10% 급락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실적 충격에 28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9.89% 내린 12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1시 30분께 실적 공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낙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1억원, 172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지주사 아모레G(-6.94%)도 동반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1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912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순손실도 37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으며, 매출은 9천457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9.6%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영향으로 사업 비중이 큰 아시아 지역에서 부진했던 점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