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사천 나들목 인근 국도 3호선
커브길 달리던 화물차서 맥주 500박스 '와르르'…2시간 도로정체
27일 오후 2시 50분께 남해고속도로 사천 나들목 인근 국도 3호선을 달리던 18t 대형 화물차에서 맥주병을 실은 박스 900여 개 중 500여 개가 바닥으로 쏟아졌다.

사천 나들목을 지나 사천읍 방면으로 우회전하다 맥주 박스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맥주 박스가 쏟아졌고 맥주병은 산산조각이 났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맥주병과 박스가 도로 1개 차선을 막아 2시간여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가 나자 사천시와 한국도로공사의 직원, 경찰, 주민 등이 유리 조각을 수거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여러 번 비슷한 사고가 난 것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