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관심 증가…아파트멘토, 소유주 결집 돕는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이들 단지 소유주 결집이 더 쉬워질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솔루션은 민간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사업 등을 진행 중인 단지 소유주들을 한 곳에 결집하는 '아파트멘토'라는 서비스를 내달 2일 내놓는다. 이 서비스는 본인인증 기반 자동 소유주 인증 시스템이다.

기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은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집행부가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지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일반 입주민 입장에서도 사업 진행 일정, 동의율 등 궁금한 점이 많지만, 매번 집행부에 문의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아파트멘토는 단지 정보를 IT(정보기술)로 자동 수집해 집주인 인증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관리자 페이지도 별도로 제공해 집행부가 한눈에 입주민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에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쓰고 있어도 걱정이 없다. 'SNS 연동' 기능을 이용해 홈페이지와 연동시킬 수 있어서다.

장성원 패스트솔루션 대표는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단지 입주민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불편하게 느낀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런 서비스를 내놨다"며 "이들이 편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도록 돕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