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이라크 주요 수원 고갈 위기…"이란의 댐 건설이 문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물이 아닌 땅에 놓인 나룻배를 놀이기구 삼아 시간을 보냅니다.
계속되는 댐 건설, 삼림 벌채, 강물의 남용 등은 물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현지 언론은 농지가 많지 않은 이라크에서 사막화가 빠르게 이뤄져 식량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합니다.
코차르 자말 타피크 두칸댐 관리국장은 "지난해 평소의 절반 수준인 300㎜ 강수량을 기록해 댐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며 "식수원 고갈 우려로 농업용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칸댐은 이라크 중북부 도시 술라이마니야와 키르쿠크에 사는 300만명의 식수원입니다.
타피크 국장은 호수의 수원인 남(南)자브강 상류 이란 영토에 많은 댐이 건설됐고, 이로 인해 이라크의 수자원 감소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