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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로 이주한 우크라 주민 280만명…"크림 병합때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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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300만명 넘어설 전망…강제 이주 비판도
    러시아로 이주한 우크라 주민 280만명…"크림 병합때보다 많아"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5개월 동안 러시아로 들어온 우크라이나 주민 수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때 규모를 넘어섰다고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 알렉산드르 추프리얀 1차관은 이날 "(크림반도 병합 때인) 2014년 우리는 우크라이나 난민 200만명을 수용했다"며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미 280만명의 난민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우크라이나에서 2만5천~2만7천명 가량이 국경을 넘고 있다"며 조만간 전체 난민 수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등 2곳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온 주민들은 국경에 설치된 '여과 캠프'를 통과한 뒤 러시아 극동 지역을 비롯해 곳곳에 정착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주민들이 신속한 절차를 밟아 러시아 시민권을 얻도록 돕고 있고 구직과 학교 교육 등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방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상당수를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민 등이 자국으로 들어오는 것은 자발적이며 고국으로 돌아갈 권리 또한 있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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