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대표 농산물인 '어상천 꿀수박' 출하가 시작됐다.

[픽! 단양] 더위 날릴 '어상천 꿀수박' 출하 시작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는 어상천면 일대 115개 농가에서 176㏊ 규모의 수박을 재배했다.

때 이른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면서 재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음 달 초까지 약 1만t의 수박이 생산돼 전국의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어상천은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 지대 황토밭이 많다.

이런 환경적 영향으로 이곳에서 재배한 수박은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픽! 단양] 더위 날릴 '어상천 꿀수박' 출하 시작
한편 군은 올해 초부터 안정적인 수박 생산을 돕기 위해 3억2천만원을 들여 영농자재 지원 사업 등을 펴고 있다.

또 군청 직원과 향토기업, 군부대, 자매결연 단체 등과 함께 수박 팔아주기 행사도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전형적인 노지수박인 어상천 수박이 전국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단양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