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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목표가 43만→24만원…BTS 아닌 타그룹 바라볼 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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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가 44.2% 하향
    BTS가 지난 19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BTS가 지난 19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24만원으로 44.2% 내렸다. 내년 방탄소년단(BTS)의 단체활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영향이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이현지 연구원은 하이브가 2분기 매출액 4765억원, 영업이익 8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195%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TXT 등 소속 아티스트 모두 신보를 발매하며 앨범 매출이 크게 늘었고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콘서트가 반영되며 공연 매출이 증가해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인 아티스트인 르세라핌의 데뷔와 메인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이익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여전히 방탄소년단이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군입대에 관련한 이슈들이 명확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군면제를 가정하더라도 내년 단체활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방탄소년단 공연 부재를 가정하더라도 최소 2000억원 이상의 공연 매출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가장 많은 초동 판매(207만장)를 기록한 세븐틴이 올 하반기 활발히 활동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외에도 내달 1일 데뷔 예정인 어도어 레이블의 걸그룹 뉴진스, 4분기는 하이브 재팬의 보이그룹이 데뷔하며 신인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부재는 아쉽긴 하지만 방탄소년단에 가려진 수익성 좋은 아티스트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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